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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도독, 고소한 밤즙 터지는 가을날

Updated: 2026. 10. 25. AM 12:40:15

Primary Claim

몹시 미운 사람이 있다면 밤 철을 기다렸다가 밤 주우러 가자고 약속하면 된다. 허리를 구부리고 밤 줍느라 정신없는 미운 놈 등 위로 밤나무 가지를 살짝만 흔들면 된다. “어이쿠, 따가워라!” 풀쩍 뛰며 소리 지르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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